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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로더 기중기 외

유압식 기중기(Kato SR-250R) 합격 후기 및 작업 실기 요령

by 포커스 프리미엄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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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22년 정기 기능사 2회 기중기운전기능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통, 실격 없이 실기 마무리를 하면 합격을 예상할 수 있지만, 간혹 점수 미달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합격은 했을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지만, 점수는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하였는데, 드디어 Q-net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작업은 70점 만점에 58점, 코스는 30점 만점에 22점으로 총 80점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지게차, 굴착기, 로더는 학원의 도움없이 유튜브를 보고 합격을 할 수 있었는데, 기중기는 3번의 불합격 후 3시간 학원 수업을 받고 이번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기중기 정보를 많이 찾아 봤지만, 보통 기중기 밖에서 전체 동작을 찍는 영상만 있을 뿐 실내 및 레버 조작에 대한 자료는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이 유압식 기중기 특히, 맹꽁이 기중기 SR-250R 기종으로 실기 시험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론적으로 그리고 머리로는 이해가 될 수는 있어도 기중기의 발판과 레버의 위치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붐업, 붐다운하는 페달, 엑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전레버, 깡통과 붐 각도 조절 레버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기중기 발판 레버 등의 위치는 전 포스팅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https://www.focuspremium.co.kr/63

 

유압식 기중기 (Kato SR-250R) 페달 및 레버 위치 설명

유압식 기중기 특히, 맹꽁이 기중기 SR-250R 기종으로 실기 시험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원에 등록해서 직접 기중기를 다뤄보면서 실습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맹

www.focuspremium.co.kr

 

유압식 기중기 Kato SR-250R 작업 실기 시험 요령

*아래 내용은 기중기 시험장소 중 한곳인 동해직업 전문 학교 Kato SR-250R 기종으로 시험 봤을때의 제 개인적인 합격 요령입니다. 

짧은 시간 제 나름대로 이렇게 하면 합격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그 방법대로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하였지만, 아래 방법이 모든 수험자에게 100% 정답이라 할 수 없으니, 대략적인 방법 참조하시고 개인적으로 응용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장소 같은 기종으로 시험을 본다고 해도, 시험일에 따라 붐각도 붐길이 등의 세팅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그 시험장에서 시험 전날 실습을 한 사람에게 붐길이나 각도 등의 기본 세팅값은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A지점에서 B지점까지

 

1, 기중기 탑승 후 안전벨트 매고, 아래 사진에서 붉은색 레버 (우측 깡통조절레버와 줌각도 레버)를 앞으로 밀어서 작업 모드로 만듭니다. 레버를 앞으로 밀지 않으면 작업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2, 왼발은 붐을 뽑기 위해 붐 앞 페달에 위치해 두고, 오른발은 엑셀을 밟을 준비를 합니다. 

오른 손은 일단 붐각도 조절하는 레버에 위치해 둡니다.

 

3, 왼손은 붐 회전을 위해 왼쪽 무릎 옆의 회전레버에 위치하면 좋습니다. 

 

4, 좌측 상단에 위치한 계기판의 기본 세팅된 내용을 봅니다. (참고로 제가 시험을 본 날은 붐길이 10.3, 붐각도 43도였습니다.)

[상단의 10.3 이 붐길이고, 중간에, 46.9도로 표기된 곳이 붐 각도 입니다]

5, 준비가 되었다면, 오른손을 들어 감독관에게 시험 준비가 되었음을 알립니다. 

 

6, 호각 소리가 울리면, (붐길이 빼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오른 발로 엑셀을 밟습니다. 엑셀을 밟지 않으면 3분 30초 이내 모든 작업을 마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엑셀은 필수.

 

7, 왼발로 붐길이를 빼는 페달 앞쪽을 밟습니다. (10.3m에서 B지점 통과하는 16.3m 까지 빼는데 대략 20초 정도는 걸리는 듯 하니, 붐 길이 관련 계기판을 작업내내 주시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8, 붐이 길어지면서 깡통이 같이 올라가게 되는데, 그래서, 붐을 뽑으면서 바로 붐 각도 레버를 앞으로 밀어서 붐각도를 내려야 합니다. (붐각도는 내려가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그래서 반드시, 계기판을 주시하면서 조절해야 합니다. 첫 A 지점 세팅 43도에서 B지점 세팅비인 36도까지 바뀌는데 대략 10초 이내로 변경이 되는것 같습니다. 계기판에 36도 숫자를 보고 멈추려 하면 이미 36도 그 이하로 내려갈 수 있고, 수정을 하려다 당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계기판의 숫자를 보며, 43, 42, 41, 40, 39,38, 37 그리고, 36정도 수를 셀때 레버를 놨습니다. 그러니, 대략 36도 근처에 맞춰진것 같습니다. 

 

9, 붐각도를 36도 비슷하게 맞췄다면, 이제 깡통 높이 조절 레버로 오른손을 옮겨서 붐이 올라가는 속도에 맞춰 깡통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살짝 살짝 앞으로 레버를 밀러서 깡통을 내려줘야 합니다. 

 

10, 붐 각도를 맞췄으니, 이제는 왼손을 이용해서 회전레버를 뒤로 조금씩 당겨서 우측으로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붐을 뽑으면서 조금씩 회전시켰는데, 일부 시험보는 분들은 붐각도 붐길이 깡통 높이까지 A지점에서 모두 맞추고 그때 회전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방법이 더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을 듯 한데, 시간 절약을 위해 아주 조금씩 회전을 시키는 것이 좋아 보이긴 합니다. (너무 빨리 급회전을 시키면 B 지점에서 급하게 멈춰야 해서 후리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붐이 모두 뽑아지는 시간을 고려하면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약 15-20초 정도에 도달할 정도의 속도면 좋을 듯 합니다.

 

11, 위 작업이 어느정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면, 천천히 회전하면서 이제 붐길이 계기판을 주시해야 합니다. 위에 모든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붐이 모두 뽑히지는 않았겠지만, 최대 길이인 16.5 이상의 길이가 넘어가면 유압 충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충격이 심하면 실격이 될 수 있으니, 붐 길이 16정도 되면 페달을 멈출 준비를 해야 합니다. 

 

12, B 지점 근처에서 계기판  붐길이16.3m 붐각도 36도 정도의 숫자인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붐각도 아래 물체까지의 꺼리가 11정도인지 확인해 보면 더 확실합니다. 그리고, 육안으로 깡통이 넘어갈 수 있는지 확인하면서 천천히 장애물을 넘어 회전합니다. 

 

 

B지점에서 C지점까지

 

1, B지점을 정상적으로 넘어가면 일단 합격의 큰 고비는 넘긴것입니다. 회전을 계속하면서, 계기판을 보고 붐각도를 앞으로 밀어서 내립니다. 계기판의 붐 각도은 대략 36도 정도에 B지점을 넘었기 때문에, 붐 각도를 내리면서 계기판의 각도를 계속 주시합니다. 36, 35, 34, 33, 32, 31 그리고, 30 정도 숫자를 셀때 레버를 멈추면 됩니다. 

*B지점 (11m) 에서 C지점(12m) 는 붐길이가 아니 붐각도 만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붐각도 36에서 30까지 6도의 차이가 1m 정도의 차이를 만드니, 붐각도 1도는 약 20cm 정도의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그 정도 차이는 원 안에 깡통을 내려놓는데 크게 지장이 없으니, 붐각도 1도 정도 차이가 난다면 굳이 정확하게 붐각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수정작업을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2, C지점의 12m에 내리기 위해서는 붐길이 고정하고, 붐각도만 36에서 30도로 내리면 C지점에 가까워지면 깡통의 높이가 붐각도로 인해 어느 정도 내려가긴 하지만, 지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붐각도 조정이 완료되었다면 C지점으로 가면서  깡통의 높이를 지면에 조금씩 내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3, C지점에 가까워지면 회전레버를 천천히 당겨서 가능하면 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살짝 후리가 발생한다고 해도 당황하지 말고, 깡통이 원 안에 잘 들어가도록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합니다. 조급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4, C지점까지 오면 일단 반정도는 작업이 끝난것입니다. 보통 합격하시는 분들은 이 C지점까지 작업을 마치는 시간이 대략 2분 내외인것 같습니다. 합격자 중 조금 오래 걸리는 분들이 C지점에서 2분 30초 정도 걸리고, C지점에서 다시 원점인 A지점에서 마무리 하는데, 대략 1분 내외가 걸려서 총 3분에서 3분 20초 정도에 작업을 마치는것 같습니다. 

아주 잘 하시는 분들은 2분 30초 이내에 모든 작업을 마치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C지점에서 B지점까지

 1, B에서 C로 갈때 붐각도만 조절한것처럼 C지점에서 B지점까지도 다른 조작없이 각도 조절만 잘 하면 됩니다. 일단, 계기판을 보며, 붐각도 레버를 당겨서 30도에서 36도로 맞춥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붐각도는 변동 속도가 빠르니 꼭 계기판을 보면서 수를 세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36도 근처로 맞추면 됩니다.

 

2, 붐 각도 조절하면서 왼쪽 손으로 회전 레버를 밀어서 좌측으로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위에 붐각도와 깡통 높이가 맞다면 회전 속도를 A에서 B지점 까지 가는 속도에 비해, 더 빠르게 해도 좋습니다. 

 

B지점에서 A지점까지

1, 개인적으로 이 구간이 가장 헷갈리기도 하고, 어려운 구간 입니다. 처음 A에서 B로 가는 방식의 반대로 하면 됩니다. 

왼손의 회전 레버는 앞으로 계속 밀어서 좌측으로 천천히 회전을 시킵니다.

 

2,  B지점의 장애물을 지나면, 왼발로 붐 페달 뒷 부분을 밟아서 붐길이를 줄이기 시작합니다. 붐은 속도가 느려서 계기판의 붐 길이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3, 붐길이가 줄어들면서 깡통이 지면으로 내려올 것입니다. 붐을 줄이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붐각도를 잡아 당겨서 붐 각도를 36도에서 43도로 맞춰야 합니다. 몇 번 말씀드린데로 붐 각도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육안으로 각도를 구별할 수 없기에 계기판을 반드시 확인하면서 숫자를 세는게 좋습니다. B지점이 36도라 붐레버를 당기면서 37, 38, 39, 40, 41, 42, 그리고, 43도에 맞춰서 멈추면 됩니다. 

 

4, 붐각도를 맞춘 상태에서도 붐 길이는 계속 줄고 있는 상태라 깡통이 지면에 닿지 않도록 깡통 높이를 조금씩 높여야 합니다. 

 

5, 보통, 붐길이 보다는 회전이 빨라서 A지점에서 먼저 회전을 멈춰야 하는 상황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A지점의 스윙오버선을 넘지않도록 스윙레버를 멈춥니다.

 

6. 계기판을 보며 붐길이를 보고 붐길이가 12에서 11이 넘어간다면 발을 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계기판을 보며 깡통 조절을 하는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회전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 부분에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시간 압박도 있을 수 있고, 하나 하나씩 빨리 마무리 하는게 중요합니다. 

 

7, 붐길이가 10.3m 에 근접하고, 붐각이 43도에 얼추 맞다면 이제 마무리만 잘 하면 됩니다. 

간혹, A지점의 원안에 깡통을 잘 내리고도 실격되시는 분들이 있는데, 붐 길이가 최단 붐길이인 10m 에서 1m 이상 남아있는 경우입니다. 시간내 모두 잘 마무리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실격이 됩니다. 현장에서는 작업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겠지만, 시험이다보니, 이러한 경우에는 안타깝지만, 실격이 됩니다. 

 

8, 이 정도 만들어 놨다면 이제, 오른발의 엑셀에서 발을 떼고 천천히 미세조정을 하면 됩니다. A지점의 원을 보며 회전 미세조정을 할 수 있고, 급한 동작으로 후리가 생겼다면 깡통을 안정화 시키면서 조금씩 내리면 됩니다. 

계기판의 붐길이와 붐각도가 초기 세팅과 비슷하게 맞았다면 큰 무리없이 원 안에 깡통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100점 만점에 70점을 차지하는 기중기 작업에 대한 요령에 대해서 올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주행 실기 시험 요령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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