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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보트 요트

요트 조종면허 실기연수 교육

by 포커스 프리미엄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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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1일 보트 1급과 요트 조종면허 필기에 합격을 하고 실기 시험을 볼 기회가 없었다. 

그동안 운전면허와 중장비 면허를 먼저 따고 보트와 요트는 가을에 실기 시험을 봐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이제는 이달안에 실기 시험을 반드시 봐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보트와 요트 면허 필기 시험은 필기 시험 합격 후 1년 이내 실기를 봐서 합격하지 않으면

다시 필기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보트에 비해 요트는 실기 시험 횟수가 적다. 

 

강원도에는 삼척 덕산해변 앞에 강원대학교 해양관광레저 스포츠센터에서 운영하는

요트 교욱과 조종면허시험장이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운전면허와 중장비를 독학으로 합격했는데, 요트는 개인이 아니라 팀이 함께 하는 시험이라 교육을 받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교육을 신청했다. 

 

그리고, 12월 1일 전에는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상황이라 교육을 받고 한번에 따야 하는 이유도 생겼기에 교육신청을 했다. 

 

교육은 보통 시험날 바로 전날에 교육을 받는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11월 8일 시험날이라 하루전인 7일에 교육이 있다. 

 

교육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고, 점심 시간은 12시부터 1:30까지다. 

 

실기연수 인원은 요트 한척 당 4명으로 시험 진행 방법과 동일하다. 

 

 

아침 9시 교육 시작이라 일찍 서둘러서 교육센터로 갔다. 

 

약 30분간 요트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실제 실기 연수를 위해서 요트 조종면허 시험장으로 향했다. 

 

강원도 삼척 요트조종면허 시험장은 덕산항에 위치해 있다. 

 

아주 큰 항구는 아니고, 몇 척의 어선과 함께 요트와 보트 등이 정박해 있는 크지 않은 규모의 항구였다. 

 

교육센터에 들어가기 전에 한컷 먼저 찍어 보았다. 

 

시험날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요트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위치와 요트의 변경으로 인한 실수 혹은 적응 하지 못하는 일은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척 요트조종면허시험장 외관인데, 이미 본 센터에서 일반적인 요트 교육을 받은 상태라

이곳에서는 실제적인 내용과 실습을 하게된다. 

 

처음 하게되는 실습은 바로 매듭 이다.

 

아마 요트조종면허를 발급받는 분들이 제일 처음 접하게 되는 내용일것 같다. 

 

4개의 매듭 매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8자매듭 클로브 매듭, 클리트, 그리고 바우라인 매듭에 맬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시험 채점 중에 포함되기도 한다. 

 

8자매듭과 클리트 매듭은 비교적 쉬운데, 클로브와 바우라인 매듭은 손에 익지 않으면 헷갈린다. 

 

위에는 클로브 매듭인데, 헷갈려서 완성된 모습을 찍어 보았다.

 

나중에는 눈 감고도 할 정도는 될 수 있도록 연습하면 좋다고 강사님이 말씀하신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나서 여유시간에도 계속 연습을 하게 되었다. 

 

매듭 묶기를 하고 바로 구명조끼를 입고, 요트로 고고~~

등에 보면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이게 요트에서 각자의 역할을 구분을 위해 꼭 필요할 듯하다.

 

강사님을 제외하고 4명이 한팀이 되어서 요트에서 실제로 실습하려고 한다. 

 

이 요트가 실습하고 실제로 시험을 볼 요트다. 

형태는 모노헐 형태로 한국에서 시험을 보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것 같다. 

 

요트에서 처음 배우게되는 것은 시험종목중 하나인 휀다묶기 (클로브 매듭)와 클리트 매듭이다. 

강의실에서 배운 매듭을 실제로 요트에서 적용하는 중인데, 강의실에서는 잘 되었는데, 이게 환경이 바뀌고

수직기둥에 매는 법을 그대로 수평으로 매려니 또 헷갈린다..

 

그래서 강사님이 눈 감고도 할 정도로 연습하면 좋다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듭 묶기를 하고 그 다음에는 바로 이안 (배를 출발시키는 것)와 접안(배를 항구에 정박시키는 것)을 실습한다. 

 

바우맨, 윈치맨(포트) 윈치맨(스타포트) 그리고, 선장에 해당하는 스키퍼 4명이 본인의 임무에 맞춰서 작업을 해야 한다.

 

임부를 교대해 가며 몇번을 연습하니, 그래도 익숙해 진다. 

 

교육을 받지 않으면, 이안과 접안이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안과 접안이 끝나니 벌썰 점심시간....

 

 

오후에는 실제로 바다로 나가서 변침과 항해시 태킹과 자이빙을 실습하게 된다. 

 

오후에는 파고가 높아져서 배가 심하게 흔들렸고,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결국 항구 안에서 태킹과 자이빙을 연습하게 되었다. 

 

 

 

파도가 높아서 바다에 나가서 하지 못한점이 아쉽다고 강사님이 말씀하셨다. 

 

바다에서 항해하며 연습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할 만한 실습이었다. 

 

그리고, 열심히 가르쳐 주신 강사님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위 내용은 실제로 시험관이 사용하시는 실기시험채점표라고 한다. 

100점 만점으로 시작해서 감점을 체크해서 최종점수가 60점이 넘으면 합격^^

 

60점 이하면 불합격 ㅠ 이라고 한다. 

 

실습만 잘 받으면 합격하는것은 어렵지 않아고 하시는데...믿고 싶다. 

 

오늘 시험을 보고 시험에 대해서도 같이 포스팅 올리려고 했는데, 

 

오늘 파랑주의보가 발효되어서 시험이 취소되었네요ㅠ

 

다음주 수요일 17일 다시 시험 일정이 잡혔다고 문자가 왔다..

 

다음주에는 어제 배운 내용이 또 가물가물해 질텐데, ㅠㅠ

 

암튼, 좋은 결과로 다음 시험에 대해서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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