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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로더 기중기 외

기중기 (맹꽁이 카토 SR-250R) 운전기능사 실기 후기

by 포커스 프리미엄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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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로더와 기중기 실기 시험을 봤는데, 로더는 합격하였고, 기중기는 실기 시험에 불합격 했었는데요. 

그때의 후기는 .... 아래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focuspremium.co.kr/41?category=957183 

 

기중기운전기능사 실기시험 실격 후기 (feat 카토 SR-250R)

어제 로더운전기능사 시험 후기를 포스팅 해 드렸었는데요. https://www.focuspremium.co.kr/40 로더운전기능사 기중기운전기능사 실기 후기 2021년 제 3회 로더운전기능사 기중기운전기능사 실기 후기 포

www.focuspremium.co.kr

오늘이 기중기 두번째 시험을 보는 날이었습니다. 동해중장비 시험장에서는 올해 지게차와 지난번 로더 합격한 곳이라 이제 낯설지 않네요. 오늘은 날씨도 쾌청해서 더욱 좋구요.

12시 30분 시작인데, 가끔 15분 정도 전부터 번호표도 배부하는것 같길래, 부랴부랴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12시 30분이 되어서야 시험 안내를 시작하네요. 시험장의 중장비를 찍어 봤습니다. 

오늘은 로더와 기중기 시험만 있는 날이네요.

지난번에는 시험보시는 분이 20분이 안되셨던것 같은데, 오늘은 시험보시는 분들이 22분인가 있으시네요. 너무 순번이 뒤에 있는것 보다는 중간정도 뽑았으면 하고 바랬는데, 앞번호를 뽑았네요. 

 

지난번 시험에서 오른쪽 레버 내리는 것과 붐 신장시 깡통이 함께 올라가는 것 때문에 멘붕이 왔었던 터라 그 점을 실수하지 말자 다짐했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그래도 두번째 타는거라 운전석 자리가 낯설지는 않게 느껴지네요. 동해의 카토 기중기는 계기정보판이 좌측 상단에 위치해 있는데, 점심 시간 햇빛이 바로 내려쬐는 부분이라 계기판이 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순서가 앞 번호라 금방 순서가 오네요..

 

시험 시작과 함께 깡통을 조금 올리고, 악셀을 밟으며 왼쪽 다리고 붐을 신장시켰습니다. 회전까지 동시에 하면 헷갈릴듯해서 붐을 모두 뽑고 B지점을 넘어가리라 계획했는데, 오늘 또 멘붕되는 사건이 발생하네요. 

 

붐도 잘 뽑았고, 붐을 신장시킬때 깡통이 눈 높이에서 더 올라가지 않도록 잘 잡고 있었고, 계속해서 계기판의 거리를 주시하면서 붐을 뽑았는데, 10.5에서 더이상 늘어나지 않았습니다ㅠ. 순간 이건 뭐지? 난 11m까지 뽑아야 하는데,  그렇게 고민하다가...

너무 시간이 지체되는것 같아서 우측 회전을 시작하며 붐 상승 페달을 밟았지만, 거리는 10.5에서 계속 멈쳐 있네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카토 기중기의 붐을 최대한 뽑기는 했는데, 11m를 만들기 위해서는 붐 각도를 더 내려야 하나봅니다.

카토 SR-250R 기중기 관련된 영상과 자료가 많지 않았고, 귀하게 구한 자료에서 B지점을 통과할때 붐 각도는 신경쓰지 말고, 거리만 신경쓰면 된다고 했던 정보가 있어서 붐 각도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오늘은 그게 문제가 되었네요. 

 

시작시 붐 각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정보가 있어서 오늘은 계기판의 붐각도도 확인을 해보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48도에서 50정도에 맞춰있었나 봅니다. 이 점은 좀더 조사를 해 봐야 겠네요. 그 정도 각도에서 최대한 붐을 뽑아도 카토 SR-250R 기종은 11m가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B 지점까지 갔는데, 계기판에는 10.5의 거리이고, 눈으로 봐도 스윙하면 분명 닿을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네요. 무조건 붐을 신장시키는 것만 고려를 했던터라 각도를 내리고 깡통을 올려서 통과해야 한다는 생각이 그 순간에는 나질 않았네요. 

 

그러다 스윙속도를 조금 내서 통과시키려 했는데, 아무래도 거리 때문에 장애물에 터치하고 중간 실격 ㅠㅠ

 

실격 후 자리에 앉아서 다른분들 하는것을 보니, 처음에 붐을 신장시킬때 혹은 신장하기 전에 붐 각도를 내리는 분들이 많네요. 잘 하시는 분들은 붐을 신장시키면서 붐 각도와 깡통은 함께 내리고, 스윙까지 하시기도 하구요. 

 

앞에 몇분 하실때 붐 각도를 내리시는 분이 있길래, 왜 붐 각도를 내릴까? 궁금했었는데,, 지금 보니 이유가 있네요.

 

암튼 B지점을 넘으려고 붐을 늘리고, 각도도 조절해 보고 깡통도 올렸다 내렸다, 악셀로 올려보고, 오늘 기중기 경험치가 많이 쌓였네요. 

 

올해 중장비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지게차, 굴삭기, 로더를 합격했지만,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것처럼 기중기가 가장 난이도가 높은것 같긴 합니다. 간혹 두손과 두발을 모두 사용해야 할 때도 있으니.. 더구나 계기판과 앞에 장애물까지 봐야 하는 멀티가 되어야 하네요. 

 

학원에서 배우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혹시 독학하시는 분들은 특히, 카토와 같은 맹꽁이 기중기로 시험보시는 분들은 B 장애물 넘기 전에 붐 각도도 신경쓰셔야 하겠어요. 블로그 찾아보니, 46.3도 어떤분은 47도 이야기 하시는 분도 계시는것 같은데, 그 정도의 각도는 있어야 장애물 11m를 넘을 수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이점 관련 다시 정보 확인되면 포스팅하겠습니다. 

 

불합격을 해도 그 만큼의 경험치가 쌓이는것 같아서 좋네요. 그런데. 기중기는 정기 시험이라 굴삭기, 지게차처럼 자주 있지 않고, 내년 4월이나 되어서 재시험이 가능하다는것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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