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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1종구난

1종 대형 특수면허 - 구난차 면허 잘못된 공식

by 포커스 프리미엄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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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버스, 대형 트레일러, 2종 소형에 합격 후 내친김에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면허는 다 받으려는 욕심에 1종 구난 시험을 등록했었습니다. 

 

버스와 트레일러를 유튜브를 보고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구난시험도 유튜브 잘 보고 공식만 잘 알고 가면 발급 받을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몇 번째 동일한 곳에서 불합격이 되네요. 

구난은 굴절과 S자만 문제없이 통과하면, 혹은 한번정도 탈선(-10점)하거나 한 코스에 3분 이상 초과(-10)되었어도 탈선이 없다면 최종 90점으로 합격할 수 있습니다.  

간혹 S자까지 통과하고, 피견인차까지 분리하고 T자에서 어이없이 탈락하시는 분도 있긴 합니다. 춘천에서 앞서 시험 보신분중에 그런분이 계셨네요. 시험장의 시험관도 아쉬움을 토로하게 하셨던 분...

 

대형버스는 드라이빙존 이라는 시뮬레이션을 1시간 정도 하고 가서 한번에 합격했고, 대형 트레일러도 어려운 편이었지만, 유로트럭2라는 시뮬레이션 덕분에 문제없이 합격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번 구난 시험을 불합격 하였는데, 제가 시험 볼때, 합격을 하시는 분들이 한분도 안계시네요. 쉽게 생각할 시험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구난은 따로 연습을 할 수도 없어서 조금 답답하긴 합니다. 한번 시험 보면 자리도 없어서 한달에 한번 볼까 말까 하는것 같아요. 

다른 면허에 비해서는 구난 시험에 대한 유튜브 자료가 많지는 않은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상위에 뜨는 몇개의 유튜브 자료는 조금은 잘못된 공식인듯 합니다. 

 

일단, 유튜브 문경시험장에서 올려주신 드론으로 찍은 항공 영상을 근거로 일반적인 공식을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공식처럼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혹 이미 합격하신분 혹은 시험을 보시는 분들 중에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피견인차와 연결하고, 일단 좌측에 최대한 붙여서 직진한다. (제가 시험 본 강남과 춘천은 첫 굴절이 좌회전이었습니다. 각 시험장마다, 우회전이 먼저인 곳도 있고, 좌회전이 먼저인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2, 운전석 대시보드에 검지선이 가려지면, 우측으로 최대한 돌리고, 앞바퀴가 검지선에 가까워지면, 직진으로 약 30cm 후진후 다시 우측으로 최대한 핸들을 돌린다. - 이부분도 이게 공식인듯 합니다. 대시보드에 검지선이 가려질 쯤 바로 돌리면 후진없이 한번에도 턴이 되는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경험상 한 두번 정도 후진을 하는 정도가 피견인차 탈선을 고려하면 가장 이상적인것 같습니다. 

 

3, 우측으로 완전히 꺽은 후의 공식에 대해 일부 유튜브의 설명이 잘못된것 같은데, 우측으로 꺽고 좌측 앞바퀴가 검지선을 따라 계속 직진하다가 좌측의 코너 라인이 어깨와 일치할때 우측으로 최대한 꺽어서 처음 공식처럼 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이 방법으로 하면 경험상 첫번째 굴절에서 뒤에 피 견인차가 탈선할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4, 그리고, 처음 공식처럼 한두번의 후진 후 우측에 앞바퀴를 바짝 붙여서 나가려는데,, 문제는 다음에서 생깁니다. 

5, 어깨선에 좌측 코너라인을 맞추고 우측으로 핸들을 최대한 꺽으면, 굴절을 벗어날때 피 견인차가 좌측 코너 라인에 탈선을 한다는 것입니다. (위 영상은 탈선없이 나가는 장면인데, 위 영상을 봐도, 첫 굴절에서 우측으로 돌면서 좌측 라인을 따라 계속 직진하지 않고, 바로 우측으로 최대한 붙이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일부 유튜브의 공식처럼 하면, 두번째 굴절에서 피 견인차가 우측에 붙어 있는것이 아니라 이미 우측라인에서 한참 떨어져서 중간에 가깝게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첫 공식처럼 두번째 굴절을 벗어나려고 할때 피견인차에 문제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백 미러를 통해 피견인차가 탈선이 없을 듯 하면 바로 우측으로 붙이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암튼 이 부분에서 계속 피견인차가 탈선을 하는 현상이 발생해서 개인 의견을 올립니다. 

 

6, 그리고, S자 코스에서는 우측 앞바퀴를 최대한 바깥 선에 가깝게 진행하는게 공식인듯 합니다. 그래야 피견인차가 안쪽에서 탈선을 하지 않으니, 정확한 공식같습니다. 

 

7, 이 정도까지는 우측 라인을 따라 진행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우측 라인에 바짝 붙여서 진행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 견인차가 탈선할 여지가 많은듯 하네요. 

 

8, S자에서 이 부분까지는 대부분 문제없이 오시는것 같은데, 합격 불합격 여부가 이 부분에서 결정이 되는것 같습니다. 

일부 상위에 뜨는 유튜브 중에는 이 부분에서 좌측으로 붙이지 말고 그냥 직진을 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과 두번째 시험때 그렇게 진행하다 보니, S자 마지막 나올때 피견인차 탈선이 되는것 같습니다. 

9, 이 영상으로 봐서는 뒤에 있는 피견인차가 우측 라인에 문제가 없어 보일때, 그리고, S자의 중간 부분에서 좌측으로 최대한 꺽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10, 이제 우측 앞바퀴를 라인에 맞춰서 나오면 될듯 합니다. 

 

11, 머리를 내밀어 좌측 라인을 따라 크게 돌면 될것 같네요. 그렇게 했는데도 피 견인차는 우측 라인에 멀리 떨어지지 않은채로 따라갑니다. 

 

12, 저는 몇번 여기까지 나오다가 항상 뒤에 있는 피견인차가 우측의 라인에 탈선해서 불합격이 되었는데, 피견인차가 좌측라인을 무사히 통과하는 중간에서 좌측으로 최대한 붙여서 나와야 하는데, 중간부분에서 그냥 직진을 해서 계속 문제가 생겼던것 같습니다. 

 

몇번의 시험에서 항상 첫 굴절은 통과 두번째 굴절에서 피견인차 탈선, S자는 첫 S자는 통과  그리고, 두번째 꺽이는 S에서 피견인차 탈선이 되었네요ㅠ

 

두개중에 하나만 탈선이 안되도, 합격이 될텐데, 몇번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이유로 탈선하다보니, 유튜브의 공식대로 한다고 무조건 되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느낀 점을 올려봤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유튜브에 공식으로 올리신분도 처음 코스에 진입하는 위치에 따라서는 그 공식으로도 가능할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지나칠 정도로 코스의 첫 라인에 붙여서 진입해서 그 다음 굴절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온것 같기도 하고, 암튼 앞으로 공식에는 충실하되 처음에는 볼 여유가 없었던 백미러를 봐가며 융통성있게 시험을 봐야 할 듯하네요. 

 

몸소 느낀점은 구난 시험의 합격률이 높지 않은듯 한데, 저와 동인한 고민을 혹시 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꼭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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