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목요일 지게차운전기능사 합격을 확인하고 바로 공단에 자격증을 신청을 했다.
합격 후 자격증 신청 방법은 지난번 올린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수첩형 자격증 앞면에는 자격종목에 "지게차운전기능사" 라 적형 있고, 합격 그리고, 발급 연월일이 적혀있다.
앞면은 지난번 굴삭기운전기능사때 받은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자격증 내용중에 달라진 점은 바로 뒷면
먼저, 굴삭기자격증을 받고, 이어서 지게차를 최종 합격했기 때문에 뒷면 자격증 취득 내용에 지난 4월 15일에 합격한 굴삭기운전기능사 자격증이 있음을 적어 놓았다.
이제, 굴삭기와 지게차 자격증을 모두 받았는데, 자격증은 있지만, 시군에서 면허증을 받지 않은 상태라 혹 이 상태에서는 운전을 하면 무면허라고 한다.
그래서 반드시, 운전을 하고자 한다면 면허증을 신청해야 한다. 이 점 관련해서는 다음에 다시 한번 포스팅 예정이다.
지게차는 실기 두번 불합격 하고, 세번째 합격을 하였는데, 유튜브로만 공부하고, 실제적으로는 운전을 해 본적이 없어서 첫번째는 시간오버로 실격을 하게 되었다.
후진까지 모두 끝나고, 작업장에서 물건 하차하고 후진만 하면 되는데, 하차할때 포크가 제대로 빠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포크가 이미 파레트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 포크의 수평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고, 리프트를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하다가 시간이 지체되었다.
유튜브로 공부하면서 주의깊이 보지 않았던 부분이 바로 틸트였었다. 주행과 리프트 상하차는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틸트에 대해서 강조를 하는 유뷰버는 많지는 않았던것 같다.
1차 불합격을 하고,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보았다. 지게차에 익숙한 작업자라면 모를까 초보자나 새 지게차를 운전하게 되면 먼저 알아야 할 부분이 포크 수평을 이루는 점을 찾아야 했던 것이다.
보통 지게차 시험장에서는 클락이나 두산 지게차를 사용하는것 같다. 옆에서 보면 수평을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운전자 시점에서는 수평 잡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더구나 상차 하차 그리고, 주행하면서 틸트를 몇번 움직인 상태라 틸트의 기울기가 어느정도인지 알지 못할 수 있다. 한 가지 쉽게 감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지게차 틸트를 조절할때 실린더를 보고 수평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의 붉은색 부부이 지게차의 실린더인데, 보통 남자 손바닥 정도가 옆으로 들어갈 정도면 포크가 어느정도 수평에 맞는듯하다. 상하차시 실린더 부분이 남자 손바닥 정도나 혹은 조금 더 벌어진 경우에는 하차에 크게 문제가 없는데, 실린더 부분이 그 보다 더 좁혀져 있다면, 하차시 포크의 끝부분이 파레트를 치켜 올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시험 전 시험관이 시범을 보일때 수평일때의 실린더 상태를 주의깊이 보고 시험에 임했다.
그렇게 두번째 시험에서는 틸트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방심하다고 속도를 높이다가 후진 커브에서 탈선을 하고 두번째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세번째 시험에서는 기분좋게 합격을 하게 되었다.
지게차 시험을 처음 보시는 분이나 지게차 물건 상하차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포크 수평시 실린더 모양을 꼭 익히면 좋겠다.
아래 영상은 두번째 지게차 불합격 후 멀리서 지게차 시험 보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이 당시에는 굴삭기 시험도 보기 전이라 굴삭기 굴착 영상도 같은 프레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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