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23년 제 34회 공인중개사 시험 1차 2차 동차로 시험을 응시하였는데, 결과는 1차 합격, 2차 불합격이었습니다.
공인중개사 및 법관련 시험 노베이스로 작년 7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박문각 인강과 교재를 통해 공부했었습니다.
실기가 중요한 중장비, 보트, 요트 등을 위한 객관식 필기 시험은 모두 한번에 합격을 했지만, 공인중개사 시험은 상당량의 공부
시간을 요하는 시험이었습니다.
박문각의 한 강사의 이야기가 생각나는데, 완전 노베이스일 경우, 인강 듣는 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750시간정도는 투자해야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것이라고 했습니다.
분면 개인의 능력차에 따라 더 적은 시간으로 합격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완전 노베이스에 공부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없는 분들에게는 최저 이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공부시간을 체크하는 앱을 보니, 작년에는 약 100일정도 600시간 정도 공부를 했던것으로 파악됩니다.
작년 시험일 전에 6-7개의 기출로 모의시험을 봤을때는 평균 70점 이상이 나와서 잘 하면 합격을 할 수도 있겠다 생각하였는데,
결과는 1차만 합격 2차는 2문제차이로 불합격이 되었습니다.
1차도 평균 60점으로 아주 가성비 좋게 합격을 했기에 올해는 2차를 위한 시험공부만 하면 되었습니다.
올해 2차에 합격하지 못하면 다시 모든 시험을 봐야 하는것을 알지만, 올해는 너무 만만하게 본것 같습니다.
앱을 보니, 9월 10일에 본격적으로 2차 시험을 준비해서 9월 22일까지 공부하고, 그 이후 10월 10일까지 단 한시간도 공부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 이후 시험일까지 다시 공부를 한것으로 확인되네요.
순 공부 시간은 9월에 42시간, 10월에 81시간..
너무 만만하게 봤네요. 작년에 인강을 모두 들어서 이제, 인강없이 기출 문제로만 공부를 했는데, 결국은 2차 시험 1회독만하고 2회독도 못한 상태에서 시험에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년에 학개론과 민법 공부를 또 하고 싶었나 봅니다ㅠ
암튼, 10월 26일 2차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분명히 시험에 나올것으로 생각된 부분이 나왔지만, 1회독 후 반복을 하지 않았고 절대적인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으니, 시험을 잘 봤는지 못 봤는지도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잘 맞길 바랄뿐..
집에 와서 q-net을 통해 가답안을 맞춰보니..
이건 작년보다 형편없는 결과ㅠ 작년에는 두문제의 결과에 따라 합격 불합격이 될 수는 있는 상황이었지만, 올해는 뭐 그냥 불합격이네요.
시험지는 그냥 책장에 접어 두고 이후 유튜브를 통해 합격하는 공부법에 대해서 유명한 분들의 합격 수기를 한번 쭉 봤습니다.
공부를 안 해봤으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를 내용이겠지만, 작년 그리고 올해 짧게나와 시험 공부를 해 보니, 왜 이번에 불합격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합격하는 분들이 왜 합격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분명 작년 시험공부를 하기 전에도 합격하는 방법에 대해서 영상들을 보긴 했지만, 그때는 그냥 간과 했던 내용들, 그리고 무슨 이야기 인지 몰랐던 내용들이 이제와서 경험을 통해서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시작했으니, 더 이상 장기로 가지 않도록 내년에는 마무리를 해야겠다 생각을 해 봅니다.
'자격증 > 공인중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35회 공인중개사 시험 접수 및 34회 시험 회상 (0) | 2024.08.05 |
---|
댓글